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2023년 라이브커머스 제작·운영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 한 해 동안 진행될 이번 사업은 위메프, 티몬 등 9개 민간 유통채널과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직접 채널을 선택해 각 유통채널의 특색을 살린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2023년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①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
②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진출 지원,
③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진출 기반 조성 운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통합공고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총 18개 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지원내용, 추진일정 등이 담겨있다.
2023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이러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에 실습 중심의 전문교육과정을 확대(‘22. 10개 → ’23. 20개 내외)한다. 또한, 소상공인 제품이 온라인 판매에 적합하도록 브랜드 및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고, 밀키트 상품에 대한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밀키트 기획, 메뉴 및 조리환경 분석 등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도 신설한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전문가(전담셀러)를 소상공인과 매칭해 온라인 진출 컨설팅부터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몰 입점 등을 일괄 대행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진출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제품을 소개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우수 제품에 대한 광고 송출도 지원한다.
온라인쇼핑몰 입점 등 진출 지원
온라인 시장에 직접 진출해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채널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온라인쇼핑몰에는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을 개설해 홍보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TV 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입점비 또는 영상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정기결제 등을 통한 소상공인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민간 제휴몰 등에 ‘구독경제관’을 개설(‘23. 10개)해 소상공인 구독경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음식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배달앱 등 O2O 플랫폼 활용을 위한 홍보 및 광고비 등을 지원한다.
온. 오프라인 기반 조성 운영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기존 온라인쇼핑몰 기능에서 공적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22년 7월, 재오픈)한다. 또한,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최신 동향 및 지원사업 정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국에 운영 중인 인프라(소담스퀘어, 소담상회)를 안내하고 예약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소담스퀘어’는 스튜디오 시설과 촬영 장비 등을 갖추고 소상공인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 및 온라인쇼핑몰 입점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O2O 연계 매장인 소담상회’는 매장 내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제품 구매 희망 시 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몰에서의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도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플랫폼사 등과 협업해 교육, 컨설팅, 플랫폼 입점 지원 등으로 e-커머스 소상공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사업 지원조건 및 상세 일정 등이 담긴 통합 공고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판판대로 누리집(fanfandaero.kr), 소상공인마당 누리집(www.sbiz.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은 ‘공동사업’과 ‘판로지원사업(온·오프라인)’ 두 사업 모두 신청가능
소진공은 오는 31일부터 3월 3일까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은 ‘공동사업’과 ‘판로지원사업(온·오프라인)’으로 나뉜다. 기본요건을 충족한다면 두 사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요건은 ‘협동조합기본법’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전체 조합원 중 소상공인 구성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공동사업은 소상공인 또는 협동조합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장비 △공동일반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는 총 100개(49억5000만원) 내외 협동조합을 선정해 지원한다.
공동장비는 검사, 연구 등 공동사업 용도인 500만원 이상 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공동일반 분야에서는 협동조합 광고를 위한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패키징 등 브랜드 개발을 돕는다.
소상공인 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협동조합과 판매 상품에 대한 홍보, 매출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50개(28억원) 내외 협동조합을 선정한다.
협동조합 설립 4~6년 차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 단계는 자격요건인 매출 또는 고용 증가 비율이 10%에서 5%로, 설립 7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도약 단계는 최근 3년 이내 매출 또는 고용 증가 비율이 20%에서 10% 이상으로 조정돼 신청 자격 문턱이 낮아졌다.
판로지원사업은 올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한다. 또 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교육 이외에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진공은 신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권역별로 총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를 시작으로 26일 대전, 2월 2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된다.
기프트카 온에어2 접수 (2월 말일까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기프트가 온에어2'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보,디자인 및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유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온라인 판매 방송으로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유명 연예인 김신영씨와 김재우씨가 라이브 판매 방송에 참여해 판매와 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기프트카 온에어2는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 온에어1'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 제철홍어무침꽃게장 김윤미 대표는 '홈페이지부터 사업 방향성 등 전반적인 조언을 들은 것은 물론, PR스튜디오와 라이브 방송으로 매장의 이미지가 개선되고, 인지도가 향상돼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기프트카 온에어 사업이 지속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프트카 온에어1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사연과 기프트카 온에어2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프트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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