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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버핏, TSMC 대거 팔고 "애플" 더 담았다

by 착한콜리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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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에 이어서 블랙록과 JP모건 등 다른 월가 금융회사들도 작년 4분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

 

 
워런 버핏 바이블
워런 버핏이 손수 쓴 ‘주주 서한’과 직접 말한 ‘주총 답변’을 엮어 건전한 투자와 경영의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버핏은 순자산(2017년 11월 현재 85조 6,500억 원) 기준 세계 3위의 부호이자,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장기업 5위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그가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주주 및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지배구조를 책임지며,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실수를 인정하며,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이 책의 백미는 2017년을 포함해 최근 수년간 버핏이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나눈 질의응답 중 100개를 골라 소개한 것. ‘버핏과의 100문 100답’인 셈으로, 주주 서한만으로는 풀리지 않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사이다 해설’이다. 또 이 책은 2017년까지 약 30년간 주주 서한의 핵심 내용을 담아 ‘끊임없이 진화하는 버핏의 현재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책’으로 평가된다. 버핏과 그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가 나누는 지혜로운 유머도 독자를 감탄케 한다.
저자
워런 버핏, 리처드 코너스
출판
에프엔미디어
출판일
2017.12.15

 

 

TSMC 주식 대거 처분하는 투자사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과 블랙록은 지난 4분기 각각 대략 400만주씩 TSMC 주식을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사인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도 작년 3분기에 취득한 TSMC 주식 130만주를 4분기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현 시세로 환산하면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가 처분한 TSMC 주식은 1억1900만달러(약 1527억원)어치에 이른다.

 

투자회사인 GQG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던 TSMC 지분을 63% 덜어냈다. 이에 따라 GQG파트너스가 보유한 TSMC 주식은 670만주, 6억1620만달러(약 7855억원)어치로 줄어들었다.

캐피털그룹도 TSMC 주식 950만주를 처분했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버크셔해서웨이는 전날 TSMC 보유 지분의 86.2%를 작년 4분기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작년 3분기에 TSMC 주식을 41억달러(약 5조2700억원)어치 매입해 작년 9월 말 기준 TSMC 주식예탁증권(ADS) 60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 분기 사이 5180만여주를 팔아치웠다.


작년 11월 버핏의 매수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탔던 TSMC 주가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전일 시간 외 거래에 이어 이날도 뉴욕증시에서 5.31% 내렸다. 하지만 올 들어서 23.5% 상승, 아직도 작년 10월 저점보다 40% 넘게 오른 상태다.

 




 

 

버핏이 TSMC 주식을 대량 매각한 배경

 

 

F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액티비전 주식 약 740만주를 팔아치웠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6014만4980주에서 12월 31일 기준 5271만7075주로 감소했고, 지분율은 7.69%에서 6.74%로 낮아졌다

 

버핏은 지난해 상반기 블리자드의 주식을 계속 매입했다. MS가 지난해 1월 블리자드를 주당 95달러, 총 687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FT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는 액티비전의 지분을 평균 77달러대에 구매했다. 하지만 MS의 블리자드 인수가 경쟁당국 M&A 심사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주가가 77달러 아래서 머물자 일부 지분을 팔아버린 것으로 해석된다.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 연차총회에서 “이익이 제한적이다. 95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면 96달러를 받을 수 없는 거고, 딜이 무산되면 주식 가치가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말 게임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한 투자를 줄였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경쟁당국의 심사에 가로막히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버핏이 반도체 업황을 우려해 주식을 대량 매도했거나 중국과 대만의 지정학 갈등 장기화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IT업계에 투자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알려져 있는데 애플 주식을 매수한 것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애플의 경우 소비재 회사로서의 성격을 더 중시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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